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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리포트

[무역전쟁의 반격] 중국·EU의 보복관세, 2025년 세계는 치킨게임 중

by gclara.ai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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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2025년 4월, 미국이 전 세계에 ‘관세폭탄’을 투하하자, 가만히 있던 세계는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유럽연합(EU)**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맞불 전략을 준비하며,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복관세로 맞서는 중국, 규범과 외교로 압박하는 유럽, 그리고 그 사이에서 신흥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취하는 대응 전략까지, 전세계의 반격 양상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 중국: 정면돌파, 보복관세 + 외교 공세

미국의 관세율 34%에 직격탄을 맞은 중국은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긴급 회의를 통해 미국산 제품 500여 종에 대해 최대 84%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타깃은 농산물, 자동차, 항공기 부품, 에너지 분야입니다.

중국의 핵심 전략:

  • 보복관세 강화: 미국 수출기업 타격 유도
  • 내수 시장 확대: 중국 기업의 자립도 제고
  • WTO 제소: 미국 관세 조치를 국제무역규범 위반으로 제소
  • 글로벌 공조 강화: 브릭스(BRICS) 및 아세안과 무역 협력 강화

중국은 국내 소비를 유도하고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장기 전략으로 전환 중입니다. 동시에, 미국과의 관계가 냉각되면서 ‘자국 중심 경제 블록화’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 유럽연합(EU): 규범과 외교의 정공법

EU는 미국의 일방적 조치를 “국제 통상 규범에 위배되는 보호무역주의”로 규정하며, 두 가지 대응 전략을 가동 중입니다.

  1. 보복관세: 미국산 모터사이클, 위스키, 의류 등에 약 20% 추가 관세 부과
  2. 외교 전선 확대: WTO, G20 등을 통해 ‘글로벌 무역질서 수호’ 명분 확보

특히 프랑스와 독일은 G7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관세는 자국 이익을 앞세운 글로벌 규범 파괴”**라고 강력히 비판하며, 공동 대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움직임:

  • EU는 인도·캐나다·호주와 신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을 가속화 중
  • 유럽 내 글로벌 기업(예: BMW, Airbus)들은 미국 생산거점을 축소하고 동남아시아로 생산 이전을 고려

🌏 신흥국들의 반응과 세계의 균열

중국과 EU 외에도 베트남,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주요 신흥국들도 빠르게 대응 전략을 수립 중입니다.

✔ 베트남:

미국의 46% 관세 대상 국가로 직격탄을 맞은 베트남은 내수 산업 강화 및 유럽 시장 공략으로 방향 전환

✔ 인도:

“친미+자국 산업 보호”라는 이중전략 구사. 미국과의 무역 협력은 이어가되, 자국 수입산에 관세 상향 검토

✔ 멕시코·브라질:

미국과의 밀접한 관계 때문에 미국에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지만, 자국 농업과 에너지산업 보호에 초점


🧠 알면 좋은 상식: ‘관세 치킨게임’의 교훈

  • 관세는 국가 간 힘겨루기 수단이지만, 결국 소비자가 손해를 본다는 점에서 '치킨게임'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 WTO 제소는 단기적으로 큰 효력은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국제 질서 유지를 위한 경고 메시지로 중요합니다.
  • 보복 관세는 경제적 전쟁의 전초전이며, 실제 전쟁보다 더 큰 장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결론: 세계는 지금 ‘누가 먼저 눈을 깜빡일까’를 지켜보는 중

2025년, 미국의 관세 공세는 단순한 경제정책이 아닌 세계 질서를 다시 짜는 거대한 퍼즐입니다. 중국과 유럽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반격하고 있고, 나머지 국가들도 생존 전략을 모색 중입니다.

 

하지만 관세로 경제를 지키겠다는 방식은 상호 신뢰를 깨고, 글로벌 통합을 후퇴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타협의 손을 내밀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지금, 우리도 이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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