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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물건이 쉽게 늘어나는 이유
아이와 함께 사는 집에는 물건이 빠르게 쌓입니다.
학교와 학원, 어린이집에서 가져오는 결과물, 집안에서 그리는 그림, 장난감, 계절마다 늘어나는 옷들까지.
하나하나 버리기 아쉽고, 언젠가 다시 볼 것 같아 쌓아두지만, 결국엔 공간만 차지하게 되죠.
아이 물건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추억이고 기록입니다.
그래서 정리는 **버리는 게 목적이 아니라 ‘잘 남기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아이 자료 정리 기준 – 감정과 실용의 균형
1. 결과물, 공책, 그림 등 학교·학원 자료
보관 기준
- 성취가 담긴 작품 (예: 상 받은 그림, 시험지, 발표자료)
- 학습 흐름이 보이는 공책, 성적표
- 특별한 기념이 되는 순간 (입학 첫 날, 졸업 등)
정리 팁
- 📸 사진 또는 스캔 후 디지털화
- 대표 작품만 스캔 또는 촬영해 Google 포토, OneDrive 등에 저장
- 폴더명: “2024_1학기_미술”, “2023_수학공책” 등
- 📁 포트폴리오 폴더 만들기
- 실물은 얇은 파일에 연도별 정리 (한 아이당 한 파일)
- 학기마다 정리해두면 중복 방지와 추후 비교 용이
2. 어린이집 자료, 가정통신문, 알림장
이 자료들은 정보성에 가까워 보관 기간이 짧습니다.
정리 팁
- 중요한 정보는 캘린더나 메모 앱에 바로 입력
- 알림장은 1년 단위로 보관 후 폐기
- 유치원 발표회, 생일파티 사진은 추억용으로만 남기되, 디지털 전환 후 원본은 선택적으로 폐기
3. 장난감, 문구류, 책, 옷
아이 물건은 빠르게 성장과 함께 불필요해집니다.
정리 기준
- 6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음
- 성장으로 인해 맞지 않거나 흥미 없음
- 상태 양호 시 기부, 중고판매, 또는 형제자매 물려주기
정리 팁
- ‘1개 새로 들어오면 1개 나간다’는 순환 원칙 만들기
- 보관 박스에 라벨링 후 카테고리별로 구분: 역할놀이 / 블록 / 퍼즐 / 그림책 등
- 계절 옷은 계절별 수납함에 진공 포장 후 보관
아이와 함께하는 정리 루틴 만들기
아이의 물건은 아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정리를 습관으로 만들려면, 아이가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방법 예시
- ‘이번 달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 고르기’ 활동
- 쓰지 않는 장난감을 함께 골라 기부처에 전달하기
- 계절 바뀔 때마다 ‘옷 정리 놀이’처럼 진행
단순히 치우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판단의 과정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리를 통해 아이의 자율성과 가치판단 능력도 함께 자랍니다.
✅ 결론 요약
- 아이 관련 물건은 ‘잘 남기는 것’을 중심으로 정리하세요.
- 결과물, 그림 등은 디지털화하여 추억은 살리고 공간은 줄입니다.
- 장난감, 책, 옷은 사용 주기 기준으로 순환시스템을 만드세요.
- 아이와 함께 정리를 하면 정리도 교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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