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은행 문턱 넘지 못한 사람들, 어디서 돈 빌려야 할까?

"신용 낮다고 거절당한 사람들, 그 다음 길이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58세 김OO 씨는 최근 가게 리모델링을 위해 1,000만 원이 필요했다.
하지만 신용점수가 낮고, 소득 증빙이 어려워 은행과 저축은행 모두에서 대출을 거절당했다.

 

김 씨처럼 1금융권, 2금융권 대출이 막힌 상황에서 어떤 선택지가 남아 있을까?
여기서 중요한 건, 절대 조급해지지 말고,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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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피탈 대출: 은행이 안 되면 여기로 간다

캐피탈은 은행보다 심사 기준이 덜 까다롭다. 무직자, 자영업자, 프리랜서 모두 접근 가능하다.

김 씨도 결국 캐피탈을 통해 1,000만 원을 연 14.9%로 대출받았다.
금리는 다소 높지만,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선택이었다.

주의할 점

• 무조건 승인 / 소득·직업 안 봄 광고는 피해야 한다.
• ‘사전심사’로 금리와 승인 가능 여부만 확인할 것.
• 대표 캐피탈사: 현대캐피탈, KB캐피탈, 롯데캐피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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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축은행: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저축은행은 2금융권이지만, 중신용자나 자영업자에게 유리한 상품이 많다.
‘사잇돌2 대출’ 같은 상품은 소득만 있으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사잇돌2 대출

• 대상: 근로자, 프리랜서, 사업자
• 금리: 연 4~9% 수준
• 신청: 저축은행중앙회 금리비교 사이트 → https://www.fsb.or.kr

TIP

• 저축은행도 ‘심사 전 금리 확인’ 기능 활용 가능
• 모바일 앱으로 사전 한도 조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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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민금융진흥원 상품: 정부가 돕는 대출 제도

정부가 보증하거나 이자를 일부 지원해주는 상품들이 있다.
신용등급이 낮아도, 소득이 적어도 가능한 경우가 많다.

햇살론15

• 대상: 연소득 4,500만 원 이하, 신용 하위 20%
• 금리: 연 15.9% 이하
• 용도: 생활비, 의료비 등
• 신청처: 서민금융진흥원 → https://www.kinfa.or.kr

근로자햇살론 / 햇살론유스 / 긴급생계비 지원 등도 확인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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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역신용보증재단 대출: 사업자라면 이쪽이 해답

자영업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대출 루트 중 하나다.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구조다.

이런 분들께 유리함

• 사업자 등록 6개월 이상
• 연체 이력은 없지만 신용도 낮은 경우

대출 조건

• 금리: 연 2~4% 수준
• 금액: 최대 2천만 원 이상도 가능
• 신청: ‘지역명 + 신용보증재단’ 검색 후 방문 or 온라인 신청

예) 경기도신보, 서울신보, 부산신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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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부업 대출: 마지막 선택지, 하지만 반드시 ‘등록 업체’만 이용

어쩔 수 없이 대부업을 고려한다면,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합법 대부업체만 이용해야 한다.

확인 방법

• 금융감독원 대부업체 조회 시스템 → https://www.fss.or.kr/fss/kr/index.jsp

이런 곳은 무조건 피하자

• 수수료나 선입금 요구
• 문자, 카톡, SNS로 접근
• “무조건 승인”, “당일 입금” 강조

정상 대부업체의 금리 한도는 연 20% 이하다.
그 이상이면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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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출 전 꼭 확인할 것

• 내 신용점수 조회: 나이스 → https://www.credit.co.kr, KCB올크레딧 → https://www.allcredit.co.kr
• 여러 곳에 동시에 신청하면 신용점수 하락 위험 있음
• 사전심사 기능으로 금리와 한도만 먼저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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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2금융권에서 거절당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정부 상품, 지역 보증제도, 캐피탈, 저축은행 등 실질적인 대안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정보 없이 움직이면 고금리·불법대출의 늪에 빠질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믿을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접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