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신용 낮은 자영업자, 대출 포기하지 마세요

"매출은 꾸준한데 서류가 부족하다고요? 받을 수 있는 대출은 있습니다"

부산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 중인 49세 조OO 씨는 최근 재료비 결제를 위해 800만 원이 필요했다.
하지만 코로나 기간 중 카드값 연체가 한 번 있었고, 작년 매출이 줄어든 탓에 은행 문턱은 높기만 했다.

 

조 씨처럼 소득은 있지만, 서류나 신용점수 때문에 금융권 대출이 거절된 자영업자가 많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보증재단이 준비한 **‘자영업자 전용 대출 루트’**는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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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햇살론15 (자영업자 가능)

정부가 보증하는 서민대출 상품이다.
신용이 낮아도, 소득 증빙이 약해도 가능한 대표 상품이다.

• 대상: 연소득 4,500만 원 이하 자영업자
• 신용점수: 하위 20% 이하도 가능
• 금리: 연 15.9% 이하 (정부 보증료 포함)
• 한도: 최대 1,400만 원
• 신청: 서민금융진흥원 → https://www.kinfa.or.kr

TIP

• 소득은 현금 매출만 있어도 인정 가능
• 카드 매출, 간이과세자도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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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 대출

신용이 낮아 은행 대출이 안 되는 자영업자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이 보증서를 가지고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조OO 씨도 이 제도를 통해 보증 900만 원, 은행 대출 승인을 받았다.

• 대상: 사업자 등록 6개월 이상, 신용점수 낮은 자
• 금리: 연 2~4% 수준 (지자체 보증 연계 시 더 낮음)
• 보증료: 보통 대출금의 1~2%
• 신청: 지역명 + 신용보증재단 검색 (예: 서울신보, 부산신보, 경기신보)

유의사항

• 반드시 사전 예약 후 상담
• 재단→보증→은행 순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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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상공인진흥공단 정책자금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소진공’에서 직접 운영하는 자영업자 전용 대출이다.
사업 계획서를 잘 준비하면 금리가 매우 낮고 조건이 좋다.

• 대상: 자영업자, 소기업, 소상공인
• 금리: 연 2% 내외 (2025년 기준 변동 가능)
• 한도: 최대 7천만 원 이상 가능
• 신청: 소상공인 정책자금 사이트 → https://ols.sbiz.or.kr
• 상담 예약 필수

TIP

• 신청 전 반드시 ‘기업진단 → 상담예약 → 접수’ 순서로 준비
• 개인 신용 외에 사업 아이템, 수익구조 등도 심사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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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용회복위원회 – 연체자도 가능성 있다

연체 이력이 있는 자영업자나 폐업자에게 소액 생활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도 있다.
신용회복 절차에 따라 일정 기간 성실히 납부하면, 대출이 가능해진다.

• 상품명: 소액금융
• 금리: 연 4.5% 이하
• 한도: 최대 500만 원
• 대상: 채무조정 6개월 이상 이행자
• 신청: 신용회복위원회 → https://www.ccrs.or.kr

주의

• 무조건 주는 상품이 아님
• 연체금 조정 후 일정기간 납부 이력이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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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자체 정책대출 – 지역별 혜택이 다르다

서울시, 경기도, 부산시 등 주요 광역시도는
자영업자 대상의 저금리 특별지원 대출을 운영 중이다.

예)

• 서울시 ‘서울형 긴급자금’
• 경기도 ‘소상공인 생계자금’
• 광주 ‘소상공인 융자지원’ 등

확인 방법
→ ‘○○시 + 소상공인 대출’ 검색
→ 해당 시청 홈페이지 공고 확인

대부분 보증재단과 연계된 대출로, 금리가 1%대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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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신용이 낮고 서류가 부족하다고 자영업자가 대출을 못 받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보증제도, 정부 정책자금, 지역 지원 제도까지 총동원하면
은행이 아니어도 실질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합니다.

무작정 고금리 대출을 찾기 전에,
정보만 제대로 챙기면 ‘상환 가능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