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하나의 시작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정신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는 명예나 권력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대신, 삶을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대하는 방식을 우리에게 유산으로 남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의 철학 중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5가지를 추려 소개합니다.
1.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라" – 나눔의 삶
교황은 가난을 외면하는 교회를 '가짜 교회'라 했습니다.
우리가 당장 세계를 바꾸지 못해도, 우리 곁의 작은 불편함에는 손을 내밀 수 있습니다.
💡 실천법
- 매달 1회, 도시락 기부 또는 헌 옷 나눔
- SNS에 지역 무료급식소, 쉘터 정보 공유하기
-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생각보다, ‘함께 밥 먹는 사람’으로 대하기
2. "지구는 우리의 공동집" – 환경을 향한 책임
교황은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를 통해 전 인류에게 생태 회복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생태 문제를 영적인 문제로 보았습니다.
지구를 돌보는 것은 곧, 사랑의 행위라는 말이죠.
💡 실천법
- 일주일에 하루, 일회용품 ZERO 데이 지정
- 다회용 텀블러, 장바구니 사용 습관화
- 매달 1권, 기후·환경 관련 책이나 영상 보기
- 환경단체에 월 1회 소액 후원하기 (ex. 녹색연합, WWF 등)
3. "다름은 배척의 이유가 아니다" – 포용과 존중
성소수자, 이민자, 타종교인에게 “하느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고 말한 교황.
그는 누군가를 정죄하기보다, 품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라 강조했습니다.
💡 실천법
- 내가 가진 편견 1가지 적고, 그에 대한 다른 시각 1가지 찾아보기
-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성소수자 관련 콘텐츠에 응원 댓글 남기기
- 자녀나 지인에게 다양성을 이야기 주제로 삼기
4. "작은 일 속에 신이 있다" – 일상의 신성함
프란치스코 교황은 ‘위대한 성인은, 평범한 삶을 위대하게 살던 사람’이라 했습니다.
커다란 성취보다, 소박한 하루의 진심을 소중히 여겼죠.
💡 실천법
- 아침에 하루 목표를 ‘성실하게 설거지하기’ 같은 구체적 행동으로 설정
- 하루를 마무리하며 감사한 순간 3가지 기록하기
- 바쁜 하루 중 5분, ‘멍때리는 명상’ 또는 차 한 잔 시간 갖기
5. "우리는 모두 같은 배에 있다" – 공동체적 삶
코로나19 당시, 세상을 위로하며 교황이 남긴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바다 위의, 같은 배에 탄 존재입니다.”
그는 국경을 초월해 서로의 운명을 연결된 것으로 보았습니다.
💡 실천법
- 지역 소식이나 이웃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관심 갖기
- 대화 중 “그건 내 일이 아니야”라는 말을 의식적으로 줄이기
- 갈등이 생긴 관계에 “같은 팀이라는 사실”을 먼저 기억하기
우리에게 던진 질문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많은 질문을 우리에게 던졌습니다.
그 중 하나는 늘 가슴 깊이 남습니다.
“당신은 지금, 누구의 편에 서 있습니까?”
우리는 그가 선택한 길을 따라, 아주 작게라도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를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보여준 삶을 살아보는 것입니다.
🧾 오늘의 요약
-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 생태, 포용, 일상, 공동체’라는 5가지 철학을 남겼습니다.
- 그의 가르침은 철학이 아닌, 실천 중심의 지침서입니다.
- 우리 삶의 작은 선택들이 교황의 유산을 계속 이어가는 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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