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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40대 이후 아직 내시경 검사를 해보지 않았다면 꼭 알아두셔야 할 내용입니다.
대장암이란 무엇인가요?
대장암은 대장(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암입니다. 대장은 음식물 찌꺼기를 모아 배출하는 중요한 장기인데, 이곳의 점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면서 암이 됩니다.
왜 생기는 걸까요?
대장암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가족력: 부모, 형제 등 가까운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위험이 2~3배 높아집니다.
- 잘못된 식습관: 붉은 고기, 가공육을 자주 먹고, 채소나 섬유질 섭취가 적은 식단
- 운동 부족 및 비만
- 흡연과 과음
-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
- 용종: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성 용종이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증상은 어떤가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해야 할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변비나 설사 등 배변 습관 변화
- 혈변 또는 검은색 변
- 복통, 복부 불편감, 잔변감
- 체중 감소
- 원인 없는 피로, 빈혈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 대장내시경 –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대장을 직접 관찰하며 필요하면 조직을 떼어 검사를 진행합니다.
- 조직검사(생검) – 암세포 유무를 확인합니다.
- 영상 검사(CT, MRI, PET-CT) – 암의 진행 정도와 전이 여부를 파악합니다.
- 혈액검사(CEA 등) – 치료 전후 모니터링에 사용됩니다.
가족력이 있는 분은?
가족 중 대장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일반보다 훨씬 더 주의해야 합니다.
- 부모, 형제자매, 자녀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위험도는 2~3배
- 2명 이상이라면 고위험군
- 검사는 더 일찍 시작해야 합니다.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족 중 가장 먼저 진단된 나이보다 10년 전부터 대장내시경 시작
→ 또는 40~45세부터 시작, 이후 3~5년 간격 검사
대장내시경 – 생명을 지키는 검사
대장내시경은 단순한 검사가 아닙니다.
암을 찾을 수 있고, 암이 되기 전 용종을 제거해 암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검사입니다.
- 용종은 암으로 자라기까지 수년이 걸리므로, 조기 제거하면 예방 효과 확실
- 일반인은 50세부터 5~10년 간격
-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40대부터 시작, 간격도 더 짧게 검사
검사 한 번으로 수년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암의 위치, 병기,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 수술: 가장 기본적인 치료. 암과 주변 림프절까지 제거
- 항암치료: 수술 전후 보조적 치료, 전이 암의 경우 필수
- 방사선 치료: 주로 직장암에서 사용
- 표적 치료/면역 치료: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라 일부 환자에게 적용
치료 후 주의사항과 합병증은요?
-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 추적검사 필수
- 수술 후 장 유착이나 배변 습관 변화 생길 수 있음
- 장루(인공 항문)가 필요한 경우, 초기 적응에 어려움이 있으나 의료진의 지지와 교육으로 관리 가능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 채소, 과일, 섬유질 위주의 식단
- 가공육, 붉은 고기 줄이기
-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 체중 관리
의료진이 강조하는 말
- “가족력 있으면 반드시 조기검진 시작하세요.”
- “용종이 발견됐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암을 막을 기회입니다.”
- “불편하다고 미루지 마세요. 내시경은 생명을 살립니다.”
- “증상이 없을 때 검사를 받아야 진짜 조기 발견입니다.”
요약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암입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분은 절대 미루지 말고,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내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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