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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실험실

도심의 위기: 우리가 사는 도시의 취약한 순간들 [4편] 도심 속 함정: 싱크홀과 노후 지하시설

by gclara.ai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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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0일 오전 9시 15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갑작스러운 도로 함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출근 시간대에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차량 두 대가 함몰된 도로에 빠졌고,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건은 도심 한복판에서 예고 없이 발생한 싱크홀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사건 개요

  • 발생 시각: 2025년 3월 10일 오전 9시 15분
  • 장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 피해 상황: 차량 2대 함몰, 운전자 1명 경상
  • 사고 원인: 노후 하수관 누수로 인한 지반 침하
  • 대응 현황: 도로 통제 및 긴급 복구 작업 진행

🧱 구조적 문제와 안전 시스템의 허점

도심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의 주요 원인은 지하 시설물의 노후화와 관리 부실입니다. 특히, 하수관, 상수관, 통신관 등 지하에 매설된 시설물들이 제때 교체되지 않거나 유지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누수나 침식으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전체 하수관의 약 30%가 30년 이상 된 노후 시설로 분류되며, 이 중 상당수가 교체 시기를 넘긴 상태입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과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교체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문가 코멘트

김영수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도심의 지하 시설물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인프라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관리 체계로는 이러한 시설물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체계적인 점검과 교체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정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싱크홀은 단순한 도로 함몰이 아니라, 도시의 안전망이 무너졌다는 신호입니다. 지하 시설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으려면?

  1. 지하 시설물의 정기적인 점검 및 교체: 노후된 하수관, 상수관 등의 지하 시설물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지하 시설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서와 시스템을 도입하여,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예산 및 인력 확보: 지하 시설물의 유지보수와 교체를 위한 충분한 예산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계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4. 시민 참여형 감시 체계 구축: 시민들이 도로 함몰이나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 때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도심 속 싱크홀은 단순한 도로 함몰이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지하 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민들의 관심이 함께할 때, 이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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