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별 실전 가이드북 (1편)
축하할 일이 생겼을 때, 또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는 ‘마음’을 담아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전달합니다. 그런데 매번 고민되는 게 있죠. “얼마가 적당할까?”
너무 적으면 실례가 될까 걱정이고, 너무 많으면 오히려 상대가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상황별, 관계별로 정리한 현실적인 금액 가이드! 더불어 요즘 자주 묻는 계좌이체 매너까지 함께 알려드릴게요.
1. 축의금이란?
축의금은 결혼, 돌잔치, 개업식처럼 기쁜 행사에 축하의 뜻으로 전달하는 금전입니다. 단순히 돈이 아니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진심의 표현이죠. 관계에 따라 금액 차이가 큰 만큼, 기본 기준선을 알고 가면 좋습니다.
✅ 축의금 금액 가이드
관계 | 추천 금액 | 참고사항 |
직장 동료 | 5만 원 | 같은 부서라면 10만 원까지 가능 |
친구 | 5만~10만 원 | 친한 친구라면 10만 원 이상도 자연스러움 |
친척 | 10만~30만 원 | 형제·자매일 경우 50만 원 이상도 가능 |
지인/거래처 | 3만~5만 원 | 가볍게 참석하는 경우 기준선 |
🔎 TIP: 축의금 봉투엔 ‘祝儀’ 혹은 ‘祝’자를 쓰고, 이름은 한글 또는 한자로 작성하면 됩니다.
2. 조의금이란?
조의금은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전하는 위로의 마음입니다. 슬픔에 빠진 이에게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마음을 전해야 하기 때문에, 전달 방식도 중요합니다.
✅ 조의금 금액 가이드
직장 동료 | 5만 원 | 부서장, 가까운 사이면 10만 원 이상 |
친구 | 5만~10만 원 | 직접 조문 시 기준선, 못 갈 경우 5만 원 |
친척 | 10만~30만 원 | 가족 간 논의 후 전달하는 경우도 많음 |
지인 | 3만~5만 원 | 부고만 접했을 때의 기본 금액 |
✒️ 봉투엔 ‘賻儀’ 또는 ‘謹弔’라고 적고, 이름은 검은색 펜으로 단정히 작성하세요.
3. 봉투와 지폐 구성, 이렇게 준비하세요
- 축의금은 **홀수 금액(예: 3, 5, 7, 10만 원)**이 좋다는 미신이 있었지만, 요즘은 실용적으로 5만·10만 원 선에서 많이 합니다.
- 3만 원은 신권 1만 원 3장으로 준비 가능. 예전처럼 “3은 깨진 숫자”라는 개념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어요.
- 조의금은 되도록 신권은 피하고, 약간 사용감 있는 지폐가 더 자연스러워요.
🎁 참고: 장례식장에는 현금 봉투 외에 카드 결제 가능한 ‘조의금 무인 접수기’도 있는 경우가 많아요.
4. 모바일 송금, 예의 있게 하려면?
요즘은 모바일로 조의금·축의금을 전달하는 경우도 많아졌어요. 직접 참석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상황일 땐 계좌 송금도 괜찮습니다. 단, 꼭! 예의 있게 미리 양해를 구하거나 메시지를 곁들여야 해요.
🌿 예시 문장
-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마음 담아 송금드릴 수 있을까요?”
- “조심스럽지만 축하의 마음 전하고 싶어 연락드렸어요. 계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받는 쪽에서 먼저 계좌를 알려주는 게 더 자연스럽고 매너있는 분위기입니다.
📝 마무리하며
조의금과 축의금은 단순한 ‘돈’이 아닙니다. 관계를 잇는 정성과 배려의 표현이에요. 관계에 맞는 적정 금액, 예의 있는 전달 방법만 잘 지켜도 당신의 진심은 충분히 전해질 수 있습니다.
혹시 금액이 고민된다면, “내가 이 사람에게 어떤 마음을 전하고 싶은가”를 먼저 떠올려보세요.
📌 다음편 예고
📍 2편. [매너편] 결혼식과 장례식, 복장부터 절까지 완벽 예절 가이드
👉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복장 규칙과 절하는 법, 인사말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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